울산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한국의 깊은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봄맞이 나들이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탐방은 쾌청하고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진행되어 걷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경주의 풍광이 발길이 닿는 곳마다 훌륭한 사진 배경이 되어주면서 참여한 유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명소 월정교를 시작으로 전통의 정취가 묻어나는 교촌마을 골목길을 여유롭게 거닐었다. 이어 내물왕릉과 최부자댁, 그리고 신라의 상징인 첨성대로 이어지는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 코스를 차례로 밟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일정의 하이라이트였던 경주향교 방문은 유학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고풍스러운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깊은 정신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이한 이종암 경주향교 전교는 "멀리 타국에서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을 학생들에게 이곳에서의 짧은 시간이 따뜻한 휴식과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유학생들을 향한 애정 어린 격려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학업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경주에서 의미 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울산대 유학생들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귀중한 추억을 안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