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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에서 초록으로… 경주 금장대습지공원, 봄의 깊이를 걷다

미디어인경북 기자 입력 2026.04.22 21:12 수정 2026.04.22 09:12

- 연두에서 초록으로 물드는 길, 지금 가장 아름다운 경주를 걷다
- 금장대습지공원에서 자연이 주는 쉼과 감성을 직접 느껴보세요

【경주/미디어인경북=김동철 기자】 경주 도심을 따라 조용히 흐르는 자연의 숨결, 금장대습지공원이 봄의 절정을 향해 한층 짙어진 색으로 물들고 있다.

연둣빛으로 시작된 나무잎은 어느새 깊은 초록으로 변해가며, 계절의 변화를 가장 섬세하게 보여주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 금장대_습지공원
↑↑ 금장대 습지공원

물가를 따라 이어진 나무 데크길은 부드럽게 굽이치며 이어지고, 길 위로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는 마치 자연이 만든 아치형 터널처럼 방문객을 맞이한다.

바람에 살랑이는 잎사귀와 잔잔한 수면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한 박자 느린 시간을 선사한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아침에는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이, 오후에는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 금장대_습지공원
↑↑ 금장대 습지공원

특히,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시간대에는 사진을 찍기 위한 방문객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웨딩 촬영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위적인 배경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색감과 분위기가 신랑·신부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금장대 습지공원

연둣빛과 초록빛이 공존하는 지금 시기는 가장 생동감 있는 장면을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평가된다.

금장대습지공원은 특별한 시설이나 화려함 대신, 자연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바쁜 일상 속 잠시 걸음을 늦추고 싶은 이들에게, 이곳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깊은 위로를 건네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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